생활정보 / / 2022. 12. 3. 19:58

겨울철 자동차 관리 방법 (feat. 타이어 적정 공기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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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 관리 방법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대중교통 이용보다 차량 이용이 훨씬 늘어납니다. 교통량이 많은 데다 사람도 추우면 움츠러들듯이 기온이 떨어지면 자동차 부품에도 문제가 많이 생겨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겨울철 안전한 출퇴근길을 위해 자동차 부품별 차량 관리법을 알아봅시다.

 

 

목차

     

     

    겨울철 차량 관리겨울철 자동차 관리 방법

     

    1. 배터리 점검하기

    차량 정비자동차 배터리 충전
    배터리 점검하기

      겨울이 되면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할 부분이 바로 차량의 배터리입니다. 특히 배터리 용량이 적을수록, 기온이 떨어질수록 배터리 방전이 될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차량을 야외에 주차해두는 날이면 다음날 출근길에 혹시나 배터리가 방전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어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서기도 합니다. 자동차의 배터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수록 성능이 떨어지고 기온에 민감한 부품입니다. 배터리 권장 교체주기는 3년이기 때문에 내 차의 배터리 교체시기가 지났다면 더 추워지기전에 미리 교체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블랙박스를 상시적으로 켜놓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동을 꺼놓은 상태에서도 배터리 소모가 심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를 구입할 때 배터리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꺼지는 블랙박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겨울철에만 주차 시에도 블랙박스의 전원을 끄는 것도 방법입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닛을 열고 배터리 상부의 조그만 창을 살펴보면 안을 볼 수가 있는데 이때 녹색이 아니라 검은색이나 흰색이 보인다면 배터리 점검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주변에 가루가 많이 떨어져있다면 배터리가 노후된 상태이므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혹시 차량 운전하기 전, 급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되었다면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여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교체가 가능합니다.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고 충전 사용시에는 충전 후 30분 정도 시동을 걸어놓거나 운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2. 냉각수 점검하기

    냉각수 점검자동차 점검
    냉각수 점검하기

     여름에는 냉각수가 차량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겨울에는 차량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하여 살펴야 합니다. 냉각수는 부동액과 물의 비율이 1:1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부동액의 비율이 많아지면 냉각 성능이 떨어지게 되고 물이 많아지면 추울 때 냉각수가 얼어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한파에 냉각수가 얼어버리면 엔진 고장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부동액과 물의 비율을 알 수 없다면 정비소에 방문하여 냉각수의 비율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냉각수 역시 소모품이기 때문에 교체한 지 오래되었다면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미리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차량 정비소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쉽게 냉각수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구매하여 교체가 가능합니다. 직접 교체할 경우 엔진룸의 냉각수 통에 그어진 눈금에 맞추어 보충하시면 됩니다. 또한 엔진의 타이밍벨트 역시 10만 KM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하는데 타이밍 벨트 교체 시 냉각수를 함께 교체해 주면 따로 교체하는 것보다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3. 워셔액과 와이퍼 점검하기

    워셔액 점검
    워셔액 점검하기

     워셔액의 대부분은 사계절용이기는 하지만 혹여 여름용 워셔액을 사용 중이라면 겨울용으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여름용 워셔액은 겨울에 사용할 시 얼어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강추위에는 와이퍼가 얼어서 차 유리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영하의 기온이 예보된 날에는 와이퍼를 세워서 유리와 떨어트려놓거나 두꺼운 천이나 종이를 와이퍼와 유리 사이에 끼워놓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눈 오는 날 워셔액과 와이퍼를 작동했더니 바로 차 앞 유리에 얼어버려서 당황해서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습니다. 눈 오는 날 와이퍼가 얼어서 작동하지 않으면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와이퍼 역시 미리미리 점검해 두어야 합니다.

     

     

     

     

    4. 타이어 점검하기

    타이어 공기압 점검
    타이어 점검하기

     겨울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나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굉장히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타이어는 고무로 되어 있어서 날씨가 추워지면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계절에 가장 민감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보통 사계절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겠지만 여름용 타이어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겨울용이나 사계절용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타이어를 확인할 때 눈송이 모양이 없다면 여름용 타이어입니다. 또한 아무리 겨울용 타이어라 할지라도 마모가 심각하다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마모 정도도 확인해야 하는데 트레드 홈의 깊이가 50% 이하일 경우 새 타이어로 교체해 주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겨울에는 공기가 수축하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에 경고등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차량일 경우 경고등이 안들어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점검하여 공기압을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의 적정 공기압 수치를 알려면 차량 문 안쪽의 스티커, 차량 매뉴얼, 연료 주입구 뚜껑 안쪽을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승용차의 경우에는 30~33 psi, RV 차량(미니밴, suv 등)의 경우 35~40 psi 정도가 적정 공기압 수치입니다. 평소에 차량에 물건을 많이 싣고다닌다면 공기압을 조금 더 넉넉히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에 따라 속도가 줄어들거나 혹은 최악의 경우 타이어가 터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점검은 안전을 위해 필수입니다. 한 달에 1번 정도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측정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주유소나 타이어 판매점, 카센터에서 가능한데 대부분 무료입니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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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안전운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운전을 하는 것입니다. 방향지시등과 비상등을 적극 활용하여 이동경로를 주변 차량에 미리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며 겨울은 빨리 어두워지기 때문에 시야 확보를 위해 전조등을 반드시 켜야합니다. 또한 터널 출입구, 그늘진 도로 등에서는 블랙 아이스가 생길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고 감속운전을 해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아야할 경우에 급제동을 한다면 미끄러운 길에서는 특히나 핸들 조작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급제동을 삼가해야 합니다. 출발 전에 차량에 눈이 쌓였다면 나의 시야 확보와 주변 차량의 시야 확보를 위해 반드시 눈을 제거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또한 출발 전 잠깐 멈추어 차량을 예열한 뒤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 사이 얼어있던 엔진과 오일을 녹여주어 차량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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